지명으로 보는 제주도 명당 땅 <3편>

오늘은 제주도 지명으로 본 명당 땅 3번째 지역을 소개할게요. 

첫번째편에서는 서귀포, 두번째에서는 제주시였는데요. 이번에는 다시 서귀포에 위치합니다.

바로 이번에 소개해드릴 지역은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입니다. 

1. 지명: 서광리(西廣리)

  

지명을 보면 서쪽 서, 넓은 광으로 이뤄진 단어입니다.

서쪽의 넓은 땅이라는 이름인데요.

이것만 보고는 사실 여기가 제주도 명당 땅이라고 보기에는 조금 부족한 면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서광리의 유래를 좀 더 깊이 들여다보면요.

여기가 왜 명당인지 아실 겁니다.


서광리의 '광'은 본래 빛 광(光)자였습니다.

이 지역은 본래 광청이, 광쳉이라고 불리었는데요. 

이 때 '광'자를 빛 광으로 썼습니다.

광청이의 서쪽이라는 뜻으로 지금의 '서광리'라는 이름이 탄생했죠.

 

 

 

'광'이 들어간 지역은 빛이 많다는 것, 즉 태양이 잘 비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광'이 들어간 지역은 지금 현재 개발이 잘 되거나 명당 땅으로 이름이 높습니다. 

얼마전 KTX역이 생긴 경기도 광명시가 대표적입니다.

광명시는 2000년대 초반까지 그저 서울 외곽의 별볼일 없는 지역이었지만, 지금 KTX가 들어선 이후 엄청난 발전을 했습니다.

 

 


2. 서광리 지도 위치

서광리는 제주도 서쪽에 위치하고 있는 중산간 지방입니다. 

그 이름답게 넓은 초원이 인상적이었지만, 지금은 명당 땅임을 알아보고 이미 발전을 시작했습니다.

3. 서광리 주요 이슈

현재 서광리 한가운데에 신화역사공원이 들어섰습니다.

서광리를 제주도 명당 땅이라고 알아보고 미리 땅을 샀다면 엄청난 돈을 벌었을 것입니다.

신화역사공원 안에는 호텔, 놀이공원, 카지노, 먹거리, 아울렛 등 없는게 없는 제주도의 복합리조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주신화월드 전경은 위와 같은데요.

거대한 부지가 모두 서광리 안에 있습니다.

명당 안에 쏙 들어선 것입니다.

 

이상 제주도 지명으로 본 명당 땅 3번째 이야기를 마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