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으로 보는 제주도 명당 땅 소개합니다. <1편>

오늘부터 시리즈로 제주도 명당 땅을 소개할까 해요.

 

제주도 지명으로 판단한 것이므로 명당 땅이라도 세부적 위치나 주변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점.

이 점 명심하시구요. 대략적으로 명당이 될 가능성이 높은 땅이라고 보시면 이해가 쉬울 듯 합니다.

 

그럼 제주도 지명으로 본 첫 번째 명당은 어디일까요?

 

바로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입니다.

 

1. 지명: 온평리(溫平리)

 

지명을 보면 따스할 온, 평평할 평으로 이뤄졌습니다.

따스하고 평평한 지역이라는 뜻이 지명에 나타났는데요.

오래전부터 명당은 음지가 없는 곳이기에 따스하다는 것은 햇볕이 좋다는 뜻이 됩니다.

또한, 산지가 많은 우리 나라에서 평평하다는 것은 개발하기도 쉬워 현대사회의 명당의 요건이 됩니다.

 

‘온’자가 들어간 지역 중 온양온천으로 유명한 아산시 온양동이 명당으로 꼽히며, 이처럼 실제로 따스한 물이 땅에서 나오는 곳도 있습니다.

‘평‘자가 들어간 곳은 대체적으로 평평한 지역이 많으며, 나주시 남평읍, 강원도 북평 등이 있으며, 안양신도시 평촌 등으로 신도시화된 곳도 있습니다.

 

2. 온평리 지도 위치 

 

제주도 동쪽 아래쪽에 있는 성산읍 온평리.

관광지로 유명한 성산일출봉과 섭지코지가 근방에 있습니다.  

 

온평리는 따스하고 평평한 지역이라고 하여 옛 조상들이 온평이라고 이름을 지었습니다.

 

 
3. 온평리 주요 이슈

명당은 역시 명당인가 봅니다.

지금 온평리는 제주2신공항이 들어설 예정이며, 이 지역 땅값은 지금 천정부지로 뛰었을 것입니다.

 

아직 확정적으로 된 것은 아니고 논란이지만, 제주2공항으로 낙점해둔 곳인 만큼 명당임은 분명해보입니다.

만약 이 지역이 명당이라고 예전부터 알았던 사람이 땅을 사두었다면, 지금 엄청난 땅부자가 되었을테죠.

맹지라도 이 지역은 거의 평당 50만원은 줘야 할 것입니다. 지금 매물을 찾아봤는데 매물도 별로 없더라구요.

사실, 토지거래제한지역으로 거래하는 것도 힘들다고 합니다.

  

---

제주도 지명으로 보는 명당 땅을 소개하는 목적 중 하나가 바로 숨은 온평리 같은 곳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아직 땅값이 많이 오르지 않은 지역이 있거든요.

 

다음번에도 제주 지명으로 보는 명당 땅 2편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